민주당 올 최고치 6주 연속 40%대, 민주당 지지층 시민당(60%)-열린당(22%)로 갈려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월4주차(23~27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대 중반을 기록하며 미래통합당에 앞섰지만 비례투표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2.5%p 상승한 44.6%를 기록했고 통합당은 3.6%p 내린 30.0%, 정의당은 0.9%p 오른 4.6%, 국민의당은 0.7%p 떨어진 3.3%를 기록하였고 다음으로 민생당 1.8%, 자유공화당 1,8%, 친박신당 1.6%, 민중당 1.0%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2%p 내린 8.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6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보이면서 통합당과의 격차를 14.6%p로 벌였다. 통합당 지지율은 대구·경북(5.2%p↓)과 부산·울산·경남(6.5%p↓)에서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지지율도 떨어졌다. 정의당은 2주 연속 하락세 멈추었지만 7주 연속 5% 밑으로 횡보했다.

20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8.2%p 내린 29.8%(지난주는 열린민주당이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음), 미래한국당은 2.0%p 내린 27.4%로 집계됐다. 양당 간의 격차는 2.4%p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이번 조사부터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은 11.7%, 정의당은 0.1%p 떨어진 5.9%, 국민의당은 1.8%p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하였고 친박신당은 2.3%, 민생당은 2.2%, 자유공화당은 2.0% 민중당은 1.2% 등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번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9%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은 시민당(60.0%)으로 주로 이동했으나 열린민주당(22.3%)으로도 크게 갈렸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지층의 정의당 이동은 4.5%에 그쳤다. 진보층의 절반가량이 시민당(46.9%) 지지하는 가운데 열린민주당(19.6%), 정의당(8.6%) 등으로 나타났다.

미래한국당은 대구·경북(35.5%, 9.5%p↓)과 중도층(28.3%, 3.8%p↓)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보수층 과반이 미래한국당(56.1%)을 지지하는 가운데 친박신당(4.7%), 공화당(3.6%)에 대한 지지는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6%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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