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김41%-주43.4%’, 비례 ‘한국35.2% >시민14.4%-정의·국민8.4%-열린6.1%’

[출처=동아일보 홈페이지] 
▲ [출처=동아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대구·경북 지역 격전지인 대구 수성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동아일보>가 29일 전했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다자대결 구도에서 김부겸 후보(41.3%)와 주호영 후보(38.3%)가 3.0%p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고 무소속 이진훈 후보가 7.6%, 친박신당 곽성문 후보는 0.7%를 기록했다.

투표의향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전체 응답자의 77.1%) 지지율에선 김 후보가 41.0%, 주 후보가 43.4%로 역시 2.4%p의 오차범위 내 격차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투표일까지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의 유권자 표심의 변화에 따라 판세도 부침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성갑 선거 의미에 대한 조사에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답변이 59.1%, 정권 심판의 의미를 담은 “여야 승부처”라는 답변은 28.5%였다. 또 코로나19의 총선 영향력에 대해 “코로나19 유행이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이 있다”는 반응이 56.3%였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56.4%)가 부정적인 평가(38.5%)보다 많았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총선 메시지의 영향략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총선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61.8%)이 “영향이 있을 것”(25.4%)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박 전 대통령의 총선 영향력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이 35.9%, 더불어민주당 26.8%, 국민의당 5.7%, 정의당 4.5%, 우리공화당 1,7%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에서는 미래한국당이 35.2%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시민당은 14.4%,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8.4%, 열린민주당 6.1%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대구 수성갑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유선(6.0%)·무선(94.0%)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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