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한국당31.8% >더시민당22.8% >정의당9.9%-열린민주당9.9%-국민의당 4.6%'

단위(%) [출처=중앙일보 홈페이지]
▲ 단위(%) [출처=중앙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충남지역 격전지로 꼽히는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박수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44.6%)이 현역의 4선 중진 의원인 정진석 후보(34.4%)에 10.2%포인트 앞섰다. 이어 무소속 김근태 후보가 7.5%를 차지했다. 

공주·부여·청양은 19대 총선에서 당선됐다가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후보와 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중진 정진석 후보가 20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지역구다. 지난 총선에선 정 후보 득표율은 48.1%였고 박 후보는 45.0%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지역별로는 공주에서 박 후보가 정 후보를 13.3%포인트 앞섰다. 뒤이어 부여(8.4%포인트)-청양(4.3%포인트) 순이었다. 지난 총선의 경우 정 후보가 공주에선 뒤졌으나 부여·청양에서 앞서 승리했다.
 
이곳 응답자의 36.2%가 총선에서 승리할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았다. 이번 조사 대상 10곳 중 이른바 통합당의 ‘텃밭’(서울 강남갑, 대구 수성갑)을 빼곤 가장 낮은 수치다. 나머지 지역들은 40%대 중반이었다. 변수는 옛 새누리당 의원 출신인 김근태 후보의 완주 여부가 존재한다. 

비례투표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이 31.8%, 더불어시민당 22.8%,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9.9%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국민의당은 4.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유선(19.9%)·무선(80.1%)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