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위니케어에 롯데 출신 강승하 사장 선임
재무회계와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포석

신성이엔지가 왼쪽 김재수 부회장과 자회사 강승하 위니케어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사진=신성이엔지 제공> 
▲ 신성이엔지가 왼쪽 김재수 부회장과 자회사 강승하 위니케어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사진=신성이엔지 제공>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신성이엔지가 재무회계와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 신임 부회장에 KDB산업은행 출신인 김수재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자회사 위니케어 사장으로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성이엔지는 내실경영 강화와 전사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외부 전문경영인을 영입한다고 1일 밝혔다. 김수재 부회장은 사업과 경영 총괄을 맡고 강승하 사장은 위니케어를 이끈다.

김수재 부회장은 신성이엔지의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2019년 신성이엔지의 부채는 2944억원으로 전년보다 50억원 가량 줄었고 2017년 대비 절반이하로 줄었다. 신성이엔지는 김 부회장 영입을 통해 채권은행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신성이엔지가 지속가능개발할 수 있도록 부채비율을 낮추고 사업실적을 확대하는데 노력을 경주할 전망이다.

김수재 부회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KDB산업은행에서 30여 년간 종합기획부 부장, 성장금융부문장 부행장, 경영관리부문장 부행장을 역임하며 투자, 금융, 기획,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미래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전문성이 확인되었다. 최근에는 안양과 성남을 연결하는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금융을 넘어 엔지니어링까지 다양한 시장 경험을 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또 신성이엔지는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를 통해 이동형 스마트 음압병실, 천장형 공기천정기 퓨어루미 등 최근 출시된 신제품 마케팅에 매진할 전망이다. 신성이엔지는 그간 기업간거래(B2B)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소비자직접판매(B2C) 분야 역량강화를 위해 강 사장을 전진배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승하 사장은 서강대학교를 졸업 후 롯데그룹에 입사하여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롯데카드 인사총무팀장, 제휴영업부문장, CRM본부장을 거쳐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위니케어에 영입됐다. 롯데멤버스를 설립하여 국내 1위로 성장시킨 경험과 빅데이터 기반의 상품 분석, 핀테크, 마케팅 플랫폼 운영 등의 돋보이는 성과를 이룬 인물이다.

신성이엔지 김수재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내외 상황은 위기국면이지만, 우리가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 임직원 모두 맡은 일을 차근차근 챙기며 실행하고,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며,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여 100년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강승하 위니케어 사장은 “신성이엔지와 위니케어에 새로움을 더하는 역할과 마그마 같은 열정, 트랜스 신성이엔지, 플랫폼 신성이엔지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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