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정근 단일화 ‘김영춘41.7%-서병수39.5%’, 정근 지지층 김-서 양쪽으로 갈라져  

[출처=동아일보 홈페이지]
▲ [출처=동아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부산지역 격전지 부산진갑 선거여론조사 결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부산시장 출신의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2일 전했다.

동아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31일과 4월 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김영춘 후보가 38.9%, 서병수 후보가 35.9%의 지지율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0%p 오차범위 내다. 이어 무소속 정근 후보 11.2%, 민생당 정혜정 후보 0.7%다(기타·없음·잘 모름 13.3%).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가 40.6%, 서 후보가 40.1%로 박빙이었다. 또 서병수 후보와 정근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조사에서 김 후보 41.7%, 서 후보 39.5%로 조사돼 여전히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 후보 지지층 중 32.6%가 서 후보를 택했고 27.3%가 김 후보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총선 의미에 대해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여당 지지(39.6%)와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한 야당 지지(38.2%)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6.7%, 통합당 33.3%였지만 비례정당에 대한 지지는 미래한국당이 29.4%로 더불어시민당(18.6%), 열린민주당(7.9%)보다 높았다. 이어 정의당 7.4%, 국민의당 5.7%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긍정 평가하는 유권자가 62.5%에 달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2.2%였고 39.8%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3월 31일, 4월 1일 이틀 동안 부산 부산진갑 지역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20%)·무선(80%)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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