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산 일원서 시험 재배한 종근 보급, 농한기 농가소득 창출 기대

함양군 대봉산 산마늘<제공=함양군>
▲ 함양군 대봉산 산마늘<제공=함양군>

함양 김정식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대봉산 생태숲 일원에 식재한 산마늘 종근을 재배 희망 농가에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대봉산 일원 1500평 부지에 시험재배한 산마늘 종근 9만5000본 중 3만3000본을 채취해 본당 4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산마늘 재배를 희망하는 89농가에 보급했다.

산마늘 잎은 1kg당 2만원에 거래되는 고소득 작물로, 군은 이번 산마늘 종근 보급으로 농가의 농한기 농가소득 창출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는 주변에서 구하기 어려운 산마늘 종근을 읍면사무소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군은 대봉산 한편에 번지고 있는 산마늘을 농가 수입원이 될 수 있도록 보급하고 1300만원이 넘는 세외수입도 확충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마늘 종근 보급과 관련하여 군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에 놀라면서 “차후에도 고소득 임산물이 있다면 군민들에게 보급하여 군 농가들이 모두 부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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