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30분 ‘구스타브 클림트의 그림으로 보는 음악’으로 시작

창원시 '희망콘서트' 안내문<제공=창원시>
▲ 창원시 '희망콘서트' 안내문<제공=창원시>

창원 김정식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예술맛집 음악배달 희망콘서트(무관중 공연)’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희망콘서트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사회활동 위축에 따른 우울감을 극복하고 희망을 주고자 기획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관람객 없이 방송으로 진행되며, 집 앞으로 배달되는 맛집 음식처럼 선율을 통해 시민들 마음에 희망을 배달해준다는 의미가 담겼다.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예술맛집의 문’을 연다.

오는 7일 첫날 메뉴는 창원음악협회의 ‘구스타브 클림트의 그림으로 보는 음악’이 고급스럽고 격조높은 맛으로 찾아간다.

연이어 창원시립합창단의 행복한 명품 디저트로 ‘벚꽃엔딩’ 등이 봄날의 식탁처럼 맛깔나게 차려진다.

이날 희망콘서트는 창원TV 및 창원시 공식 유튜브와 LG헬로비전을 통해 생중계 되며, 생방송을 놓친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창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창원TV)에 동영상으로도 올릴 예정이다.

8일 둘째 날, 음악메뉴는 뮤직누리 영음의 ‘뭉게구름’, 시립예술단의 ‘하얀거탑 OST’ 등 밝고 싱그러운 느낌의 맛으로 뮤직 토크 콘서트를 준비하여 녹화 후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창원TV)에 올릴 예정이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예술맛집 음악배달 희망콘서트가 코로나 때문에 더욱 어려워진 예술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이 이번 희망콘서트로 위안을 받고 코로나 블루를 다함께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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