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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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나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해창 갯벌’

일명 ‘장승벌’, 새만금 갯벌을 지키자는 염원으로 세운 50여개의 장승 ‘장관’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차례 더 연장되며 다시 ‘집콕’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그러자니 너무 봄볕이 따스하다. 중국의 조업 중단과 북쪽에서 온 찬 바람은 미세먼지조차 날려 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면서도 숨통을 트일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전북 부안군의 새만금 해창 갯벌을 소개한다.

전북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일대 ‘새만금 해창 갯벌’은 ‘장승벌’이라고도 불린다. 전국의 시민과 환경단체들이 갯벌을 지키자는 염원을 담아 세운 수많은 장승들이 서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년 새로운 장승들이 세워져 지금도 50여 개의 장승이 서 있으며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장승들은 세월을 못 이기고 쓰러져 누워 있다.

그 중엔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전통적인 문양으로 직접 깎아서 세운 대형 조각물도 포함되어 있다. 마오리족은 도요새를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여기고 있는데, 도요새들이 뉴질랜드를 떠나 한국의 새만금까지 날아간다는 것을 알고 새만금 갯벌 파괴를 막아달라는 의미에서 전통 조각물을 새만금 해창 갯벌에 세운 것이다.

장승들 옆으로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에서 컨테이너로 지은 기도공간(법당, 성당, 교회, 교당)이 지난 2003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곳은 지난 2003년 새만금에서 서울까지 4대 종단 성직자들이 진행한 삼보일배의 시작점이었다.

유서 깊은 장승벌이지만 철거 위기를 맞고 있다. 2023년에 열리는 세계 잼버리대회에 사용될 진입로에 편입될 전망이다. '해창 장승벌 보전을 염원하는 전국의 종교시민사회단체(이하 '장승벌 보존 시민단체')'에 따르면 당초의 새만금 잼버리 조감도에는 장승벌이 매립부지에서 빠져 있었고, 잼버리부지의 주 진입로와 보조 진입로도 다른 곳이었다.

그런데, 계획이 바뀌어 잼버리 진입도로가 새만금 남북도로(신설)와 국도30호선 소광교차로(장승벌 인접)를 활용하는 것으로 변경됐고, 새만금 남북도로가 2023년 완공 예정이어서, 2021년 프레잼버리 대회를 위하여 장승벌과 인접한 소광교차로가 진입도로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반대하고 나섰다. 장승벌 보존 시민단체들은 “야영지는 굳이 매립을 하지 않고 현재 상태 그대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며 진입로는 기존의 주차장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전북스카우트연맹 관계자도 “해창 장승이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환경보전의 정신과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갈등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민주주의의 교육현장”이라며, “보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다.

오히려 시민단체들은 장승벌이 새만금 내에서 갯벌로 복원될 수 있기 때문에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용지로 활용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장승벌 보존 시민단체 관계자는 “올해 해수유통으로 새만금의 물관리계획이 결정된다면, 현 부지는 갯벌로 복원될 수 있는 새만금 내 거의 유일한 장소이며,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용지가 될 수 있다”며 “서남해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연계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벌의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동시에 봄바람도 쐴 겸 한번 즈음 ‘장승벌’에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장승벌을 보며 국토의 허파라고 불리는 갯벌의 소중함과 이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장승을 통해 목도한다면 뿌듯한 주말 나들이가 될 것이다.



















[이슈] ‘협치’ 다짐한 21대 국회...원구성 협상·개헌·검찰개혁·朴사면 등 ‘첩첩산중’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21대 국회가 오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여야는 ‘동물국회’, ‘역대 최악의 국회’ 오명을 썼던 20대 국회를 극복하고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구현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21대 국회의 의석수 구성은 20대와 사뭇 다르다. 177석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을 제외한 대부분의 법안 처리가 가능해졌다. 야당을 포용하면서 협치를 선택할 수도 있고, 숫자로 야당을 압박하면서 개헌 드라이브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103석으로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일단 여야는 국회 개헌을 앞두고 ‘협치’를 강조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외의 정치·사회·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민생을 챙기는 것이 최대 과제라는 시각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일자리도 지켜내야 한다”며 “(주 원내대표와) 국정의 동반자로서 늘 대화하고 협의해가면서 국민들께서 기대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도 “코로나19 때문에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국민들이 겪고 있다”며 “


[반짝인터뷰] 고민정 “소통 참 잘하는 정치인 되고 싶어...1호법안 재난안전법”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 총선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광진을에서 서울시장 출신의 오세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1대 국회목표로 "소통을 참 잘하는 정치인이 되고싶다"며 1호법안으로 ‘재난안전법’을 내세웠다. 고 당선인은 < 폴리뉴스 >와인터뷰를 통해 4·15 총선을 치른 소감, 21대 초선 의원으로서의 목표, 청와대 출신으로서의 책임감, 민주당 177석의 의미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고 당선인은 4·15 총선의 결과에 대한 평가를 두고 “새로운 정치가 열렸으면 하는 국민적 열망이 모인 결과라고 본다”며 “여기에 20대 국회에 대한 실망과 동물국회에서 벌어진 각종 물리적 폭력, 의원들의 막말등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 또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 잡았던 야당을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국회 공전사태를 방지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상시국회 운영체제, 상임위원회 운영 의무화 등을 국회법에 담아야 한다”며 “정당한 사유도 없이 국회 회의에 불참하는 의원의 세비를 단계적으로 삭감하는 벌칙 조항도 포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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