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28.2% 4주 연속 30%선 아래, 정의당 5.2%, 열린민주 3.3%, 국민 3.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4주차(20~24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18년 6.13 지방선거 이후 22개월 만에 50%선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5.8%p 오른 52.6%, 미래통합당은 0.2%p 내린 28.2%, 정의당은 0.8%p 내린 5.2%를 기록하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은 3.3%를, 국민의당은 3.1%, 민생당 1.2%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1%p 내린 4.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며 2018년 6월 3주(54.1%) 이후 22개월 만에 50%대 기록했고 통합당은 약보합세 보이며 4주 연속 30%선을 밑돌았다. 다만 보수층(62.0%→66.6%, 4.6%p↑)에서의 통합당 결집력은 상승했다. 무당층은 6주 연속 한 자릿수 기록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 기록했다(이전 최저치 2020년 4월 3주 5.6%).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9.8%p↑, 43.5%→53.3%), 부산·울산·경남(7.1%p↑, 39.5%→46.6%), 경기·인천(6.3%p↑, 49.2%→55.5%), 광주·전라(6.1%p↑, 66.6%→72.7%), 대구·경북(3.2%p↑, 32.2%→35.4%)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50대(7.7%p↑, 46.2%→53.9%), 60대 이상(7.1%p↑, 39.1%→46.2%), 20대(6.1%p↑, 43.0%→ 49.1%), 30대(4.4%p↑, 53.3%→57.7%), 40대(3.0%p↑, 56.2%→59.2%) 등 모든 연령층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잘모름(17.8%p↑, 33.6%→51.4%), 진보층(5.5%p↑, 73.2%→78.7%), 중도층(4.6%p↑, 42.9%→ 47.5%), 직업별로 농림어업(21.6%p↑, 29.8%→51.4%), 가정주부(9.6%p↑, 42.0%→51.6%), 자영업(7.7%p↑, 41.6%→ 49.3%), 학생(6.9%p↑, 44.9%→51.8%), 노동직(4.1%p↑, 52.9%→57.0%) 등에서도 상승했다.

통합당은 권역별로 서울(3.6%p↑, 26.6%→30.2%)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3.3%p↓, 30.2%→26.9%)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5.1%p↑, 23.8%→28.9%), 30대(4.1%p↑, 23.0%→27.1%)에서 오른 반면 50대(5.0%p↓, 30.8%→25.8%)에서는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6%p↑, 62.0%→66.6%)에서 상승했고 중도층(3.6%p↓, 31.0%→27.4%)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노동직(7.3%p↑, 21.5%→28.8%), 학생(4.1%p↑, 20.2%→24.3%), 무직(3.3%p↑, 30.7%→34.0%) 등에서 오른 반면 자영업(4.8%p↓, 36.4%→31.6%)과 농림어업(9.7%p↓, 39.3%→29.6%)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4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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