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조사 ‘트럼프44% vs 바이든41%’ 4개월 만에 역전, 코로나19 영향
[폴리뉴스 정찬 기자] 대선이 6개월 남은 시점에서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 비해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일간지 USA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A투데이가 서포크 대학(Suffolk University Poll)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후보는 전국적으로 44%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보다 6%포인트 뒤진 38%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직전 조사에서는 ‘트럼프 44% 대 바이든 41%’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으나 넉 달 만에 역전됐다.
바이든 후보는 3%포인트 상승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6%포인트가 하락했다. 제 3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지난해 12월 11%에서 8%로 3%포인트 줄어들었다. 이 결과에 대해 USA투데이는 코로나19 감염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2016년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이나 우크라이나 문제로 인한 미 상원의 탄핵심판에도 끄떡없던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사람 목숨이 걸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는 영향을 받았다”며 “55,00 명 이상의 목숨을 빼앗고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 질병에 대한 대응으로 트럼프의 입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했다.
조사된 6개 항목 중 ‘강력한 리더’ 1개 항목에서 ‘트럼프 45% 대 바이든 43%’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높게 조사됐으나 나머지 5개 항목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앞섰다. ‘나에 대한 배려’ 항목 긍정평가는 ‘바이든 57% 대 트럼프 39%’였고 ‘업무 처리 능력’은 ‘바이든 51% 대 트럼프45%’였다. ‘미국 이익 대변’ 항목도 ‘바이든 58% 대 트럼프 43%’, ‘해외 지도와의 협력’ 또한 ‘바이든 64% 대 트럼프 45%’로 바이든 후보가 높았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유창선 칼럼] 트럼프 리더십의 추락, 재선이 가능할까
- [이슈] 코로나 팬데믹 속 美전국으로 번지는 '인종차별 항의 플로이드 시위'...트럼프는 “군 동원”
- [미 대선] 美 상원 트럼프 탄핵안 최종기각...트럼프, '무죄' 탄핵절차 종결
- [2019 폴리 국제 5대뉴스 ②] 트럼프 하원 탄핵, 향후 美 대선 향배는?
- [이슈] 트럼프, ‘50% 지지율’ 바이든에 14%P 뒤져...재선가도 빨간불
- [이슈] 文대통령, 美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추진...전문가들 “가능성 있다”
- 靑 “文대통령 美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추진, 美도 공감”
- 정세현 “볼턴 회고록, 文대통령 북미 중재 위해 노력한 것 자백”
- 북미협상 파탄에 文-트럼프 “볼턴 때문”, 볼턴 “북미협상은 文의 통일어젠다”
- 文대통령 “남·북·미 정상 비핵화에 합의했으나 트럼프 참모 반대로 못해”
- [美 대선] 대선 쟁점으로 떠오른 대형 산불...트럼프·바이든의 기후변화 대응은?
- [美 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민심 변화 최대 이슈는 코로나19
- [美 대선 D-50] 50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바이든 51% VS 트럼프 46% 지지율
- [美 대선] 트럼프 ‘참전용사 비하’ 논란에 거센 역풍...대선판 변수될까
- [美대선]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미국우선주의’ 강조하며 바이든 맹비난
- [이슈] 美 대선시계와 美中 대결구도에 맞춰진 한반도정세
- [美 대선] 바이든 중심으로 뭉친 美민주당 전당대회...샌더스·미셸 오바마 등 지지연설
- [美대선] 바이든, 러닝메이트에 해리스 의원 낙점...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 [美대선] 트럼프, 2016년 ‘초박빙’ 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에 6%p 뒤져
- [2020 美 대선 전망] 바이든 뒤 바짝 쫓는 트럼프...2016년처럼 ‘깜짝’ 승리?
- [美 대선] 민주당 경선 ‘슈퍼화요일’ 부활한 바이든...샌더스와 ‘양강구도’
- [미 대선] 美 민주당 아이오와 경선 대이변...30대 ‘부티지지’ 선두
- [美 대선] 北에 손 내미는 트럼프 행정부...트럼프·바이든의 대북 정책 차이는?
- [美 대선] ‘흑인 러닝메이트’ 손잡은 바이든 VS ‘질서’ 강조 트럼프...인종문제 상반된 행보
- [美 대선] “트럼프 지지율, 바이든 첫 추월...47% VS 46%”...라스무센 조사
- [美 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결전의 날’...경합주서 한 치 앞 모르는 박빙 승부
- [이슈] ‘美 대선 투표 시작’... 대한민국에 미칠 파장 주시하는 정치권
- [폴리 10월 좌담회 전문④]미 대선, 바이든 우위 ... 북한 도발 가능성은?
- [폴리 10월 좌담회 동영상 ⑤] 美대선, 바이든 우위 예상...북한 도발 가능성은?
- [폴리 10월 좌담회 ⑤] 美대선, 바이든 우위 예상...북한 도발 가능성은?
- [美 대선]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 앞서가는 바이든...트럼프의 막판 변수는?
- [이슈] 美대선 향배와 한반도 프로세스, 文대통령 ‘종전선언’ 포석
- [美 대선] 7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 백악관·상원·하원에 ‘블루 웨이브’ 올까
- [美 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대북정책 두고 격돌
- [김능구·김우석의 정치를 알려주마-영상]⑲미 대선, 이번에는 트럼프가 아니라 바이든의 승리?!
- [김능구·김우석의 정치를 알려주마]⑲ 미 대선, 이번에는 트럼프가 아니라 바이든의 승리?!
- [美 대선] “바이든, 대선 승리 8부 능선 넘었지만...트럼프 이변 가능성 남아있다”
- [美 대선] 트럼프 “코로나19 음성 받았다”...마스크 벗은 채 대규모 유세 재개
- 미 대선 바이든 당선 가능성 ↑ ... '코트라' “新통상질서·그린뉴딜 대비해야”
- [美 대선] 코로나 확진 후 사흘만 퇴원 강행한 트럼프, 선거운동에 ‘올인’...재선은 첩첩산중
- [종합] 트럼프, 코로나19 확진에 美대선 비상...文대통령·김정은 위로 전문
- [美 대선] 트럼프-바이든 첫 TV 토론, 인신공격·막말 속 ‘대혼란’
- [美 대선] “트럼프, 취임 전 10년간 소득세 0원” 폭로 파장...‘세금 스캔들’로 번지나
- 北 “美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새 판 짤 용단 없는 美와 마주 않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