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이 증가했다.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전날보다 소폭 늘었지만, 하루 확진자 수는 19일 이후 열흘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4명 늘어나 총 1만7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에 18명으로 10명대로 준 뒤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10명 등 열흘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신규 환자 14명 중 12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3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3명, 대구에서 2명이 확인됐다.

나머지 신규 환자 2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인천과 경북에서 1명씩 나왔다.

12명의 해외유입 확진환자를 국가별로 분류하면 유럽이 6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 2명이다. 이외 필리핀, 파키스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에서 각각 1명씩 확인됐다.

국내 누적 해외 유입 사례는 총 1056명이 됐다. 이중 내국인이 91.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460명, 유럽 454명, 중국 외 아시아 121명, 중국 17명, 아프리카 3명, 호주 1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4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27%지만 60대에선 2.60%, 70대 10.30%, 80세 이상 23.92%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90명이 늘어 총 8천854명(완치율 82.4%)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654명으로 77명이 줄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49명, 경북 1천365명, 경기 674명, 서울 633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2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3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39명이 확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천408명(59.60%)으로 남성 4천344명(40.40%)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48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5명(18.18%), 40대 1천423명(13.23%), 60대 1천348명(12.54%) 순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0만8천514명이다. 이 중 58만8천55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9천203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통계를 발표한다. 단 오후 4시 기준 통계는 전국 확진자 총합만 발표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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