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지난 3월 이후 2개월 가까이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6일부터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 행사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원칙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와 관련해 “최대한 주어진 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국민과 사업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만들고 지난달 22일 핵심 수칙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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