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6 (토)

  • 구름많음동두천 13.3℃
  • 구름많음강릉 17.5℃
  • 구름많음서울 16.4℃
  • 구름많음대전 16.0℃
  • 구름많음대구 15.3℃
  • 구름많음울산 17.5℃
  • 구름많음광주 18.6℃
  • 구름많음부산 17.7℃
  • 구름많음고창 16.8℃
  • 구름많음제주 21.0℃
  • 구름많음강화 17.0℃
  • 구름많음보은 11.7℃
  • 흐림금산 14.6℃
  • 구름많음강진군 18.7℃
  • 구름많음경주시 13.1℃
  • 구름많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산업·재계

[창간20주년 특집_디지털혁신성장](1) 데이터 경제, 유망기업 발굴·지원이 관건

文, “데이터 인프라 구축, 국가적 사업 추진”
데이터 산업, 성장세 이어가
전문가, 유망기업 지원 필요 한목소리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정부와 업계의 활발한 투자로 데이터 경제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망기업의 발굴과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 경제는 ‘모든 데이터가 활용하기 쉽게 경제 전반에 자유롭게 흘러들어 타 산업 발전의 촉매 역할을 하면서 혁신적인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경제’를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기념 특별연설에서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또한 올해 2월 발간한 업무보고자료를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스마트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해당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100억 원 규모로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창업사업화는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진행된다.

또한 범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초기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3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벤처투자에 대한 보증,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 이처럼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며 데이터 경제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금융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11일 ‘금융데이터거래소’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거래소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서로 연결해 비식별정보·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거래소에 대해 금융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처럼 데이터를 매매·활용할 수 있는 장이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는 “안전한 금융 분야 초기 빅데이터 유통 시장 조성으로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통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 금융서비스 발굴 및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KDX 한국데이터거래소가 출범했다. 거래소는 국내 주요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이 함께 데이터 축적·가공·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래 플랫폼이다. 거래소에는 17개 회사가 참여해 경제/산업, 소비/상권, 자동차, 인공지능, 유통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유통하고 있다.

데이터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난 3월 발간한 ‘2019 데이터산업 현황 조사’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4%가량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데이터의 소비자인 기업이 데이터를 거래할 때 겪는 문제 가운데 데이터 거래 시 ‘쓸만한 양질의 데이터 부족’이 50.9%를 차지했다.

이는 양질의 데이터를 공급할 기업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혜주 KT 빅데이터사업추진단 상무는 “전 세계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과 같은 데이터 승자 독식의 시대가 되어 가고 있어 우리도 필요한 데이터를 이러한 기업들로부터 구매해야 할 시기가 오고 있다”며 “(교통 분야의 경우) 정보를 스트리밍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필요한 정보로 가공하는 기술을 제공할 공급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유망기업, 초기창업기업들이 데이터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데이터 경제는 새로운 기업의 탄생이 필요하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열정적인 창업가들이 필요하다. 또한, 이를 키워낼 수 있는 투자 및 육성 체계가 사회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등장해 새로운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경오 빅데이터뉴스 대표는 “(유망기업에게)자금지원은 물론이며 각종 정부사업 응찰 시 데이터 기반 분석업체에 대한 가점 부여, 데이터 바우처 사업 확대, 개발인력 고용지원, 데이터기업 벤처 지정요건 완화, 해외진출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강필수 기자

경제산업부에서 산업, 자동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정확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北 우리국민 사살에 靑강경대응-北김정은 사과, 정부대응 적절성 논란도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연평도 인근 북한 해역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해 남북 긴장국면이 조성되는 듯했지만 정부의 사과 요구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하면서 향후 사태 전개 추이를 지켜봐야 될 상황이다. 지난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A씨가 실종된 것은 21일 오전 11시30분경이며 하루 뒤인 22일 오후 3시30분 무렵 A씨가 북한 지역에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확인 미상의 부유물에 탑승해 있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22일 오후 4시40분 쯤 방독면을 착용한 북한군이 A씨의 월북 표류경위 진술을 듣는 정황을 파악했고 5시간 후인 9시40분께 실종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10시 무렵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10시11분경 북한군이 A씨를 태우는 불빛을 포착했다. 군의 판단에 따르면 이 사건은 두 가지 면에서 충격이다. 첫째, 북한군이 민간인에 총격을 가한 후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운 ‘반인륜적, 비인도적 행위’다. 다음으로 북한군 수뇌부가 A씨 사살과 시신 훼손을 명령한 정황이다. 북한군은 A씨에서 상황을 청취하고 약 5시간 후 사


[스페셜 인터뷰] 이재갑 교수① “코로나, 전국 단위 대규모 발병하면 아수라장 될 것…추석 고향 방문 자제해야”
“추석 직전 2주가 중요하다. 확진자 수를 낮추지 못한 상태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면 추석 이후의 상황은 광화문 때보다 훨씬 더 엄청날 수 있다. 고향 방문 자제해야 되고, 지금 방역을 철저히 해서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감염자 숫자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지난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호평한 K방역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8.15 광화문집회를 전후해 재확산 되며 현재 2차 유행 중이다. <폴리뉴스>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된 직후인 9월 15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외래진료실에서'대한민국 코로나 커뮤니케이터'로 알려진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를 만났다. 먼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었다. 이 교수는 “정부 입장에서 고려할 게 많았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2.5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이나 일용직 노동자들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정부가 단계 완화에 대한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로서는 상당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교수는 “아예 처음부터 2단계로 올리고, 2단계로


[스페셜 인터뷰 동영상]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 "코로나, 추석 고향 방문 자제해야"
"추석 직전이 중요하다. 확진자 수를 낮추지 못한 상태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면 추석 이후의 상황은 광화문 때보다 훨씬 더 엄청날 수 있다. 고향 방문을 자제해야 되고, 지금 방역을 철저히 해서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감염자 숫자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지난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호평한 K방역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진정되는 듯했으나, 8.15 광화문집회를 전후해 재확산되며 현재 2차 유행 중이다. 폴리뉴스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된 직후인 9월 15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대한민국 코로나 커뮤니케이터'로 알려진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를 만났다. 먼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었다. 이 교수는 "정부 입장에서 고려할 게 많았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2.5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이나 일용직 노동자들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정부가 단계 완화에 대한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로서는 상당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교수는 "처음부터 2단계로 올리고, 2단계로 안될 것 같으면 선제적으로 3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