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당대표 취임 축하...약 7분간 통화
“소수 정당, 협력 중요...소통 위한 적극적 노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 (왼쪽)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신임 당대표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 (왼쪽)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신임 당대표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신임 당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 문 대통령은 최 대표와 약 7분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최 대표가 선거기간 겪었을 노고를 위로하고 최 대표로부터 열린민주당의 정책 방향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최 대표에게 “정책은 우선순위가 있을 수 있다. 권력기관 개혁 문제는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의 실질적 구현과 남아있는 입법과제의 완수를 함께 이루어야 할 과제”라며 “열린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소수정당 입장에서는 국회 내에서 다른 정당과의 협력이 중요할 것”이라며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총선과정에서 동고동락한 열린민주당 후보들과 당원들께 격려와 안부인사를 전해달라”면서 “서로 위하면서 협력하는 과정이 참 보기 좋았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최 대표는 “국민들께 ‘등대 정당’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 소통과 협력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특히 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서 가진 막중한 책임을 잘 알고 있으며 혹시라도 민주당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잘 메꾸고 국민들께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최 대표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이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친문 정당’을 표방하며 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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