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퍼블리시
▲ 사진= 퍼블리시

 

지난 14일 블록체인 미디어 솔루션 제공업체 퍼블리시(PUBLISH)가 언론사와 독자를 위한 인하우스 미디어 혁신 연구소 '퍼블리시랩(PUBLISHlab)'을 출범했다.

퍼블리시랩은 언론 혁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콘텐츠 추천 시스템, ‘블록체인 발행 기술 표준’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독자 참여 개선, 가짜 뉴스 퇴치, 언론사 수익 구조 개선에 필요한 디지털 툴을 개발하는 것이 퍼블리시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퍼블리시랩은 언론사들이 뉴스에 대한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원하지만, BBC뉴스 등 여러 대형 언론이 사용하는 솔루션을 규모가 작은 언론에서 도입하기 어려운 실정을 설명했다.

이에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방대한 문서에서 목적에 맞는 명칭을 추출해내는 'NEE(named entity extraction)'을 연구하고, 이를 문서 유사도에 따라 분류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사인 유사도(cosine similarity)' 기술에 결합시켜 독자 경험을 개선해 참여를 높이는 알고리즘 반복을 강조했다.  

퍼블리시랩은 낚시성 기사와 정보에 언론 전반에 불신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제시했다.

클릭수를 늘리기 위한 낚시성 기사와 가짜 정보가 급격히 늘면서 언론 전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다. 퍼블리시랩은 언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방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정식 언론사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메타 데이터 저장 기능을 지원하는 블록체인에서 암호화 방식으로 뉴스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퍼블리시랩은 "초기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곽이 잡혀갈수록 더 많은 개발자들, 언론 전문가들과 협력해 표준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퍼블리시랩이 "언론 혁신과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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