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2020년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5.0으로 지난 3월 117.6보다 12.6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을 0~200 사이의 숫자로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이다. 

국토연구원은 지수를 3개 국면으로 0∼95는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국면,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해 놓았다. 

서울 주택매매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3월에는 상승국면 이었으나 4월 들어서는 보합국면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다. 서울 매매심리는 지난해 10월 151.0까지 오른 뒤 하락했다. 

경기도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12.2로 3월보다 10.9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20.8로 전월보다 10.5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