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6월 청주에 '파라곤' 아파트 2개 단지 3000여 가구 분양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예비타당성 조사 후 2028년부터 운영 계획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아파트 값도 껑충 

오송역 '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
▲ 오송역 '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

청주는 미래 산업도시의 핵심 거점이 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한창이다. 최근 지리적 여건과 발전 가능성으로 '방사광가속기' 유치 후 미래 과학 도시의 위상을 갖춘 청주의 부동산 시장도 크게 요동 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원구 오창읍 각리 한신더휴센트럴파크(1210가구)가 지난 16일 3억9000만원(21층)에 매매됐다. 같은 주택형의 19층이 이달 초 2억9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불과 일주일 만에 9500만원이 상승했다. 청주 지역 아파트 값의 가파른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북도는 방사광가속기로 인해 9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13만 7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이슈가 된 ‘K-방역’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재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의 승격이 확정됐다. 또 충북도는 오송읍 일원 약 675만m² 규모에 제3생명과학단지를 추진키로 하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송에는 우리나라 최초 생명과학단지가 조성돼 있고, 식약처를 비롯 6대 국책기관이 위치해 있다. 앞으로 정부기관, 연구소, 기업 등이 옮겨올 예정이며 청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또 K뷰티(화장품 한류) 산업의 거점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오송역 '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
▲ 오송역 '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

청주의 부동산 시장은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전부터 이미 미분양 소진과 함께 청약 열풍이 불며 아파트 가격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는 1순위에서 평균 8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블럭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415가구를 6월 분양한다. 이 지역 첫 번째 파라곤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규모로 전용 59㎡ 단일면적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1차 공급분을 포함해 이 지역에 모두 6000여 가구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은 청주 동남지구 B5블록에 ‘청주 동남파라곤’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77㎡ 2개 타입 187가구와 84㎡ 타입 375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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