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비대면·플랫폼·데이터 기반 디지털 사회로 대전환할 것”
“새로운 질서·표준을 선도할 전략 필요”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사진=연합뉴스>
▲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디지털 시대라는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질서와 표준을 선도할 금융분야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오는 29일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개최하는 ‘14차 경제산업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으로 패널 토론에 나선다.

‘핀테크‧디지털금융 혁신전략’을 주제로 토론에 나설 권 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대면 확산에 따라 산업과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초연결 사회가 도래한다는 의미다. 이와 같은 변화는 비대면·플랫폼·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금융 및 비금융정보 등 고객데이터 기반 금융이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금융보안원은 지난 11일 ‘금융데이터거래소’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거래소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서로 연결해 비식별정보·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또한 플랫폼 중심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빅테크(인터넷 플랫폼 기반의 거대IT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을 비롯해 플랫폼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한다는 것이다. 빅테크 기업은 모바일 결제, 전자 결제 등 서비스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권 단장은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를 맞아 새로운 질서와 표준을 선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전략이란 금융분야의 핀테크, 디지털 금융 혁신전략이다. 이에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정책·전략과 디지털 기반의 금융분야 혁신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권 단장은 국가의 디지털 정책을 ▲디지털·비대면 결제혁신·안정 ▲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성화 ▲금융규제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분류한다. 권 단장은 각 주제를 오픈뱅킹 고도화, 데이터 3법, 금융규제 샌드박스, 스몰라이센스와 같은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한다.

이어 금융분야 혁신성장 전략으로 ▲금융분야 신사업 육성 ▲핀테크 스케일업 ▲디지털 금융혁신의 안전성 제고 등을 제시한다. 이와 관련 마이데이터를 비롯해 개인사업자CB, AI, 클라우드 등 금융의 변화를 안내한다. 이외에도 핀테크 업체의 사례와 사이버위기관리,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등 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5월 29일 오전 7시부터 14번째 포럼을 공동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온택트, 언택트로 표현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질서(New_Normal)를 지탱하는 기초이자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과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인 디지털 기반 산업의 혁신적인 성장 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와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 한석희 한국인더스트리4.0 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한다. 사회자로는 이명호 여시재 선임연구원이 나설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정관계 및 기업체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한다. ‘상생과 통일 포럼’ 상임고문인 정세균 국무총리,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포럼 공동대표), 정우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포럼 고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와 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축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비롯해 정계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책 과제 발굴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상생과 통일 포럼’은 다가올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6월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아우르는 정관계, 언론계,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인사들이 모여 창립했다. 각계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이들이 모여 새로운 가치와 리더십을 창출해 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포럼을 주관하는 <폴리뉴스>는 지난 2000년 정치 전문 매체로 창간해 수많은 정치 특종을 내놓으며 1세대 인터넷 언론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폴리뉴스>는 2015년부터 ‘정치와 경제의 만남’을 앞세우며 ‘경제·산업·유통·건설부동산’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는 등 인터넷 종합미디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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