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규탄하는 부산공무원노조 <사진=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제공>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규탄하는 부산공무원노조 <사진=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제공>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이하 부산공무원노조)가 27일 최근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 중단 등의 책임을 요구하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에게 대화를 촉구했다.

부산공무원노조는 이날 정오께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변 권한대행에게 노조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부산공무원노조는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공무원 역할이 더 중요해져 부산시에 면담을 요구해왔지만, 변 권한대행은 이렇다 할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 중단 사태에서 보듯 부산시가 구·군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인 행정을 펴 일선 공무원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그 피해는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본지 22일자 '동백전이 부산 지역화폐 맞나?'는 제목으로 상세히 밝힌 바 있다.

부산공무원노조는 "부산시가 당장 노조와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논의하고 일선 지자체에 일방적으로 내리는 '갑질 행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번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 중단 사태에 대해 시민과 공무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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