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되고 원내대표로 선출된 배진교 당선인은 가장 먼저 4·15 총선 정의당 참패 요인 분석과 더불어 21대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배 원내대표는 5월 22일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핵심은 정의당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진보정당다운 정체성을 갖고 진보정당다운 의제를 선정해 총선에 임해야 했고, 그 속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았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약했다”며 “지난 5월 17일 전국위원회에서 총선평가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깨닫고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지난 총선은 어떤 이슈를 제기했어도 다 묻히는 선거였다고 판단한다”면서 “오히려 선거 전에 이슈들을 선정하고 국민께 선보였어야 했는데, 워낙 선거제도 개혁이라고 하는 이슈에 모든 것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폴리인터뷰 동영상] 배진교② “윤미향 의혹, 민주당 판단 내려야 할 때…개헌시 권력구조는 분권형 대통령제”
- [폴리뉴스-상생통일 14차 경제산업포럼]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축사 “코로나19는 더 큰 위기의 체험판”
- [김능구의 정국진단] 배진교④ 소득 기준으로 나누면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가능
- [김능구의 정국진단] 배진교③ 정의당 “이젠 민주당과 개혁 공조 필요성 서로 못 느끼는 상황”
- [김능구의 정국진단] 배진교② “윤미향 의혹, 민주당 판단 내려야 할 때…개헌시 권력구조는 분권형 대통령제”
- [김능구의 정국진단] 배진교① “진보정당다운 의제 선정으로 총선에서 국민 지지 받았어야”
- [폴리인터뷰 동영상] 배진교④ "소득 기준으로 나누면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가능"
- [폴리인터뷰 동영상] 배진교③ 정의당 “이젠 민주당과 개혁 공조 필요성 서로 못 느끼는 상황”
안채혁 기자
politv@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