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2021년 12월 31일까지 20개월 간 용역 수행

사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청 관계자와 생태환경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하고 있다<제공=사천시>
▲ 사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청 관계자와 생태환경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하고 있다<제공=사천시>

사천 김정식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생태현황지도란 「자연환경보전법」제34조의2의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작성해야 해야 하는 환경 생태적 특성·가치를 반영한 생태 정보 지도다.

공간적 경계를 가지는 특정 생물 군집 서식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하고 보존가치 등급을 나타낸 지도를 말한다.

지난 4월 전국 조달청 입찰로 진행된 업체선정에서 주식회사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가 시행사로 결정돼 2021년 12월 31일까지 20개월 간 용역을 수행한다.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 동·식물 생태환경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사천시를 조성을 위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의 전반적인 과업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연구용역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 전역 생태 현황을 조사해 토지 이용 및 관리 방안 모색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이용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송도근 시장은 “사천시 도시생태현황지도가 환경을 고려한 도시계획 및 개발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사천시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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