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9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사진=연합뉴스>
▲ 서울 아파트값이 9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9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급매물이 소진된 15억원 초과 아파트 단지 위주로 보합했고 9억 이하 중저가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첫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0.02%) 대비 보합(0.00%)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인하(0.75%→0.5%)와 함께 보유세 기준일이 지나면서 급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마포(-0.03%)·용산구(-0.02%)는 9억 초과 구축 위주로, 중구(-0.02%)·종로구(-0.01%)는 매수문의 감소가 지속되며 하락세 보였다. 동대문(0.03%)·노원구(0.01%)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가 보합 전환했다. 

강남4구는 서초(-0.04%)·강동(-0.04%)·강남(-0.03%)·송파구(-0.03%)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화되고 호가가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남동구(0.26%)는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구월·논현·만수동 위주로, 서구(0.24%)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있는 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서울 접근성 좋은 부개·산곡동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원 장안(0.49%)·영통구(0.27%)는 교통 호재 영향이 지속됐고,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용인 수지구(0.32%)는 상현·성복동 대형평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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