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부산진구의회 장강식 의장은 지난 12일 발의한 '부산진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을 철회한다고 17일 밝혔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상임위원회를 추가로 늘리는 조례안을 발의해 '자리 나눠 먹기'라는 지역 여론의 비판 때문이다.

장 의장은 "부산진구의 행정기구가 3국에서 5국으로 늘어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를 위해서 상임위원회를 확대하려 했지만, 의원들이 반대한다면 밀어붙일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은 문화복지위원회를 문화관광·복지교육위원회로 안전도시위원회를 안전교통·도시관리위원회로 세분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자리만 늘어날 뿐 소속 의원의 업무는 변동이 없어 실효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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