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황수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점들이 오늘부터 쌓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인터넷 판매를 시작합니다.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이 오늘부터 200억 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합니다. 

롯데면세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해외 패션 브랜드 50여 개 제품을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5일 동안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백화점 3곳과 아웃렛  8곳에서 재고 면세품을 현장 판매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2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에서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명품을 할인하는 두 번째 행사를 열었습니다.

첫 번째 행사는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는 접속이 순조로운 대신 대다수 제품이 하루 만에 동났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행사에 페라가모, 지미추, 마크 제이콥스, 투미 등 4개 명품 브랜드의 상품 280여 종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1차 판매는 가방과 지갑 위주였다면 2차에는 신발이 대부분입니다. 백화점 정상가보다 최대 60% 할인했고 행사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신라면세점은 25일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 판매를 합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지방시 ‘크로스3 바디백’, 롱샴 ‘르 플리아주 백’, 토리버치 ‘로빈슨 숄더백’, ‘키라 숄더백’입니다. 모두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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