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메밀꽃 보며 힐링하세요!

울릉군이 나리분지 알봉 일대에 조성한 메밀꽃밭에 순백의 메밀꽃이 만개한 모습 <사진제공=울릉군> 
▲ 울릉군이 나리분지 알봉 일대에 조성한 메밀꽃밭에 순백의 메밀꽃이 만개한 모습 <사진제공=울릉군> 

울릉도 나리분지 성인봉 기슭 알봉 일대에 메밀꽃이 은은한 정취를 자아내며 하얗게 눈 내린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2018년도부터 매년 9월 말에서 10월경에 나리분지 알봉 일대에 메밀꽃밭을 조성해, 가을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을 맞이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과 지친 군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가을 메밀과는 별도로 가을이 오기 전 메밀꽃밭을 조성했다.

또 나리분지 알봉 둘레길 입구 드넓은 들판에 17,400㎡ 규모로 조성된 메밀꽃밭에 솟대, 허수아비, 피크닉 테이블 등도 설치해, 보는 즐거움에 더해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하늘과 맞닿은 듯하게 성인봉 원시림 속에서 피어난 메밀꽃은 천상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찾아오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생태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속할 수 있고 친환경적인 관광자원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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