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자문 및 기술위원회, IT‧저작권 분야 등 17명의 전문가로 구성
e스포츠 공정위원회와 종목사, 한국e스포츠협회간 3자 업무협약 체결

e스포츠 공정위원회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 e스포츠 공정위원회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e스포츠 공정위원회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1일 e스포츠 공정위원회에 따르면 e스포츠 공정위원은 스포츠 자문 및 기술위원회, 타 분야 분쟁조정위원회, 선수 인권 관련 자문위원회, IT‧저작권‧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e스포츠 공정위원은 △조영희 법무법인 LAB파트너스 변호사(위원장)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안찬식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이지윤 법률사무소 이지윤 변호사 △허재혁 법률사무소 지명 변호사 △김훈기 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국장 △이도경 이상헌의원실 비서관 △김도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 △신대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교수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남윤승 OGN 제작국장 △박창현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 사업국장 △김대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장 △강범현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LoL 선수 이상 17명이다.

발족식에서 조영희 e스포츠 공정위원장은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e스포츠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e스포츠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설립된 세계 최초의 e스포츠 분야 중재기구다. e스포츠 공정위원회 설립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협력하고자 함께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실효성 있는 기구로 자리잡고 전 세계 e스포츠 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임시 운영한 클린e스포츠센터를 통해 민원을 받는 동시에 △공정분과 △중재분과 △선수분과별 업무 분배 및 세부 운영 규정을 정비했다. 정식 발족식 이후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첫 번째 민원을 접수 받아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e스포츠 공정위원회와 종목사, 한국e스포츠협회간 3자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3자간 업무협약은 e스포츠의 선진 제도 마련과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상호간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업무 협약을 맺은 종목사는 넥슨코리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펍지 주식회사 3곳이며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효과적인 사실관계 조사 및 실효성 있는 조정안 도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종목사들은 선수 권익 보호에 함께 힘쓰는 동시에 이슈 발생 시 e스포츠 공정위원회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만드는데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민원 접수, 부정행위 모니터링 등 운영 과정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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