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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임대표는 누구?...집한채 가격만 60여 억인데...?

  • 윤청신 기자 powerman02@hanmail.net
  • 등록 2020.07.02 01:34:31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MBC가 유명 건축가 임대표에 대한 갑질 의혹을 제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집한채 가격만 60여 억에 달하는 서울 한남동의 초호화 고급 빌라가 지은지 1년여 만에 비가 오면 물이 새는 등 문제가 생겨 하자 보수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MBC 보도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이 입주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는 이 빌라는 비만 내리면 창틀에도 빗물이 고이고, 벽엔 곰팡이까지 피어 있다.

이에 대해 현장 근로자는 MBC와 인터뷰를 통해 부실 시공이 있을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이 있었고, 하자 보수도 제대로 될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장 관계자는 "(목수 얘기가) '제가 여태까지 30년 동안 작업하면서 이렇게 작업하는 거는 없었다, 못하겠다’고 하니까 (대표가) ‘왜 못 하겠냐고 막 따지고 사장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되지 뭐 이렇게 말이 많냐고'"라 주장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참여했던 건축가는 주로 유명 배우들의 집과 서울 도심의 고층 빌딩을 설계해 이름을 알린 임 모 대표로 임 대표의 이 XX새끼, 아 XX 진짜 등 고성과 욕설은 시도 때도 없이 계속됐다고 한다.

특히 하자 보수 현장 관계자는 "자재를 사러 자리를 잠시 비웠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 측은 일을 제대로 못한 작업자에게 나무란 적은 있었지만 폭행한 적은 전혀 없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현장 관계자는 임 대표의 폭행과 모욕 혐의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 만원의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는 업체도 나왔다.

이에 대해 임 대표 측은 "용역 업체에 공사비를 줬는데 대표가 잠적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측 변호사는 "그 업체에게 약정대금을 모두 지급했고, 오히려 그 이상을 더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철근 콘크리트 업체가 장비업체나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잠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해 업체들은 "저희는 용역업체랑 계약한 게 아니고 직접적으로 (임 대표 측과) 계약한 거예요. 말 같지 않은 소리로 지금 자기네가 우겼다"라며 반발했다.

임 대표 측은 MBC 취재가 시작되자 이날 한 업체에 밀린 인건비의 절반인 6백만 원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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