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을 포함한 모든 도시 거주자들은 1년후에도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상승 전망이 꺾여 한때 하락 가능성이 커졌었다.
9일 한국은행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1로 한 달 전(92)보다 19포인트 올랐다. 6대 광역시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CIS(116)도 5월(100)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외 도시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CIS(111) 역시 5월(96)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CSI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을 설문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
주택가격전망은 1년 뒤 집값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물은 것이다. 100보다 숫자가 클 경우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 많다는 것이다.
주택가격전망 CIS는 지난해 12·16 대책이 발표 후 점차 하락하더니 4∼5월에는 6대 광역시(100)를 제외하고 서울과 기타 도시에서 100을 밑돌았다. 이를 고려하면 6월 집값 상승 전망이 잠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6월 주택가격전망 CSI 조사는 6월 10~17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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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기자
junghochoi@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