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대응 ‘잘한다85% >잘못한다14%’, 코로나 일상 ‘불편하다82% >아니다18%’

[출처=NBS 홈페이지]
▲ [출처=NBS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사]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NBS 격주 정치지표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25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나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에 대한 공감도를 물었더니 69%가 ‘그렇다’(매우+그런 편)는 긍정적 응답이 69%, ‘그렇지 않다’(전혀+별로)는 부정적 응답은 8%에 그쳤으며 ‘보통이다’는 응답은 23%였다. 국민이 지닌 국가자부심이 코로나19 방역 성공과 연동돼 높은 수준에 이른 것을 알 수 있다.

긍정적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 진보 성향층(81%)에서 특히 높았고 미래통합당 지지층(그렇다 61% 대 그렇지 않다 11%)과 이상이었고 보수층(65% 대 9%)에서도 60%대 이상이었다. 국민의당 지지층(50% 대 14%)에서는 국가자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로나19 방역 평가에서 정부에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 85%로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 14%보다 높게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모든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30대(93%), 호남권(90%)에서 특히 높았다. 

또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 87%로 ‘잘못하고 있다’ (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 10% 보다 크게 높았다. 지난 7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해 유사한 수준이며, 대부분의 국민이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심각하다’(매우+심각함)는 인식이 63%로 ‘심각하지 않다’(매우+심각하지 않음)는 인식 36% 보다 높았다. ’심각하다’는 인식은 모든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60대(75%), 호남권(7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불편하다’(매우+다소)는 인식이 82%로 ‘불편하지 않다’(전혀+별로)는 인식 18% 보다 크게 높았다. ‘불편하다’는 인식은 모든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40대(87%), 충청권(87%)에서 특히 높았다.

이웃이나 직장동료를 신뢰한다에 대해서 ‘그렇다’(매우+ 그런 편)는 응답 67%, 처음 만난 사람도 신뢰한다에 대해서 ‘그렇다’(매우+ 그런 편)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이웃이나 직장동료 신뢰도는 화이트칼라 종사자(78%), 경제적 상위 계층(8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한 신뢰도는 50대(33%)와 70세 이상(35%), 자영업 종사자(2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개인적 행복감을 보면 ‘그렇다’(매우+그런 편)는 긍정적 응답이 48%, ‘그렇지 않다’(전혀+별로)는 부정적 응답은 11%였다(보통은 41%). 긍정적 응답은 30대(65%), 화이트칼라 종사자(60%), 경제적 상위 계층(65%)에서 특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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