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특별재난지역 선포, 조속히 마무리’
김태년, “민주당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영훈 기자] 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암댐 전복사고에 대하여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 무사하길 기원하겠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어제 안전피해현장을 확인하고 왔는데, 가는  길에도 한강 일대 교통이 마비되었고, 현장상황도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태풍 하구핏이 소멸되었지만 그 영향으로 폭우가 유지되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미 특별교부세 70억원과 예비비를 지원했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역시 조속히 마무리 해서, 후속대책에 만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음 주까지 폭우가 계속된다는 예정이 있다”며, ‘기상예보를 잘 숙지하고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인 안타깝다”고 발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를 언급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란다”며, “다음 주까지 비가 계속 올 것이 예상되는 만큼, 민주당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는 6일 오전 의암댐 상부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선박과 춘천시청 소속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3척이 전복돼 8명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사건이다. 

현재까지 총 1,380여 명과 헬기 10대, 드론 12대, 보트 27대가 투입된 상태며, 실종자 중 1명은 6일 오후 1시경 사고지점으로부터 13㎞정도 떨어진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민간인에게 구조되었다. 비슷한 시간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다른 1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 5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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