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PK·충청·TK와 가정주부·자영업·노동직이 농협은행 선호

<사진=리얼미터 제공>
▲ <사진=리얼미터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NH농협은행이 뽑혔다.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농협은행을 1위로 뽑았고, KB국민은행은 40대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4일 은행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농협은행이 27.0%의 선호비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20.1%의 선택을 받은 국민은행이었다. 두 은행은 지난 2015년 조사에서도 각각 26.4%, 21.7%의 선호도로 1위와 2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조사에서 신한은행은 14.2%로 3위, 우리은행은 11.3%로 4위에 꼽혔다. 이어 5위가 하나은행(8.3%), 6위가 IBK기업은행(7.7%)이었다. 한국씨티은행(1.6%)과 KDB산업은행(1.6%), SC제일은행(0.7%)은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과 20대, 30대, 50대에서 농협은행은 각각 35.2%, 28.7%, 26.6%, 25.0%의 선택을 받아 선호도 1위로 꼽혔다. 40대에선 국민은행에 대한 선호도가 26.9%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1.7%), 부산/울산/경남(39.4%), 대전/충청/세종(39.0%), 대구/경북(38.5%)에서 농협은행을 가장 선호했다. 경기/인천과 서울에서는 국민은행이 선호도 1위 은행으로 뽑혔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33.5%)와 자영업(30.2%), 노동직(28.1%)에서 농협은행을 1위로 선택했고, 학생들 사이에선 신한은행이 34.8%의 선택을 받아 농협은행 29.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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