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할아버지 자택 방문 초등생 형제 확진 추정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무안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삼향읍 남악초등학교 학생 2명으로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무안에서 3번과 4번 확진자가 발생해 전남도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늘었다.


21일 무안군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 A(8·남)군과 B(10·남)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 44번 확진자 진도 70대 남성의 손자다.


이들은 지난 17일 4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 실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0일 발열증상을 보여 2차 검사 결과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남악에 거주하며 이들 부모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남 44번 확진자는 같은 마을 43번 확진자의 이웃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17일 이들이 진도 할아버지 자택을 방문해 형제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안군은 확진자의 주택과 인근지역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사적 모임 및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할 것을 권고했다.


김산 군수는 언론 발표문을 통해 “거리두기 실천 및 타 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방문 후 귀가 시 최소 일주일 이상 외부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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