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가장 잘 추진 정당’ 대부분 분야 민주당 꼽아, 부동산 ‘민주23%-통합21%’ 비슷

[출처=N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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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실시한 NBS 8월 3주차(20~22일) 정당호감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았고 비호감도에서는 미래통합당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별 호감(매우 호감이 간다 + 호감이 가는 편)과 비호감(전혀 호감이 안 간다 + 호감이 가지 않는 편) 비율은 민주당(호감 47% 대 비호감 47%)은 호감도와 비호감도가 팽팽했다. 

반면 통합당(호감 24% 대 비호감 69%)은 호감도에 비해 비호감도가 크게 높았다. 국민의당(15% 대 68%)과 열린민주당(17% 대 63%)는 호감-비호감도가 비슷하게 조사됐고 정의당은 호감도 28%였고 비호감도는 57%였다. 정당의 호감도는 높을수록 비호감도는 낮을수록 확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부문별 정책 가장 잘 추진할 것 같은 정당에 대해 물어봤다. 민주당은 부동산정책에서만 통합당과 비슷한 수준으로 ‘잘할 것 같은 정당’에 꼽혔지만 나머지 정책분야에서는 통합당에 앞섰다.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을 잘할 것 같은 정당으로 ‘민주당 23% 대 통합당 21%’로 비슷했다(없다 32%). 방역 보건 정책 부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54%로 과반을 차지했고 통합당은 13%에 그쳤다. 남북관계 안보정책(민주당 40% 대 통합당 21%), 양극화 해소정책(34% 대 14%), 일자리창출 등 고용정책(31% 대 17%) 등에서도 민주당이 잘할 것이란 응답 비율이 높게 조사됐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 73%로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 25%보다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지난 8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하여 긍정적 평가가 1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는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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