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 부분변경 모델 트림별 구성 공개

[폴리뉴스 강필수, 김유경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의 세부사항을 공개, 오는 15일부터 고객 계약에 나선다.

콜로라도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된 정통 픽업트럭으로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누계 TOP 5(KAIDA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작년 콜로라도의 성공적인 국내시장 데뷔에 이어, 진화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춘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신형 콜로라도가 국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장을 계속 선도함은 물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및 고객 경험 확대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쉐보레는 리얼 뉴 콜로라도에 회사의 패밀리룩과 함께 정통 픽업트럭의 모습을 디자인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신형 콜로라도의 전면부는 검정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및 하단 공기 흡입구 전체를 감싼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특징을 강조했다.

후면 디자인은 테일게이트에 과거 쉐보레 트럭 모델들과 같이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겼다.

외장 컬러는 기존 턱시도 블랙, 퓨어 화이트, 애쉬 그레이에 더해 체리팝 레드, 토파즈 블루 등 두 가지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여기에 17인치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가 기본 탑재된다.

신형 콜로라도에는 디자인 부분변경과 함께, Z71-X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Z71-X는 쉐보레 브랜드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 Z71에서 이름을 따왔다. 트림은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콜로라도의 상위 모델이다.

트림은 LED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배지가 새겨진 그릴이 적용되며, 다크 그레이 컬러 색상의 스키드 플레이트, 신규 17인치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컬러의 도어 핸들 및 사이드미러를 비롯, 후면 베드에도 ‘Z71 오프로드’ 데칼이 추가됐다.

또한 Z71-X 트림에는 Extreme-X 기본 품목에 더해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cent Control)과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Transfer Case Shield)를 탑재했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들이 적용된다.

특히 새로 추가된 힐 디센트 컨트롤은 내리막 길에서 자동으로 제동력을 발휘, 차량의 속도를 유지해 내리막길 사고를 예방한다. 이 밖에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헤드업 LED 경고 시스템(RLAD) 등 전방위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쉐보레는 Z71-X Midnight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스페셜 트림인 미드나잇 에디션은 프리미엄 Z71 도어 배지와 페인티드 블랙 프론트 그릴 바, 블랙 크롬 머플러 팁, 17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 등 스페셜 파츠를 적용했다.

인테리어에는 천연가죽 시트가 탑재되는 블랙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Z71-X 트림과 Z71-X Midnight 에디션에는 미스티 블루 액센트 블랙 인테리어 컬러가 적용된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출력은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다.

특히 엔진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하는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Active Fuel Management System)을 적용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에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엔진의 힘을 네 바퀴에 분배, 온로드와 오프로드에 따라 다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Mechanical Locking Differential)가 후륜에 기본 탑재돼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LSD(Limited Slip Differential)와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경우 자동으로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Lock Up) 기능이 탑재됐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최대 3.2t에 이르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으며,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시스템이 EXTREME 4WD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또한 트레일러 결착을 돕는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Hitch Assist Guideline)’, 언덕에서 안전한 재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sist) 시스템 등 다양한 트레일링 특화 기술이 탑재됐다.

이 밖에 적재함을 밝히는 카고 램프(Cargo Lamp), 적재함 안쪽을 특수 코팅해 미끄럼 방지와 내구성을 높인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Spray-on Bedliner), 뒷 유리 개폐가 가능한 슬라이딩 리어 윈도우(Sliding Rear Window) 등 편의사양들이 기본 적용됐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가격은 EXTREME 3830만 원, EXTREME 4WD 4160만 원, EXTREME-X 4300만 원이며, 새롭게 추가된 Z71-X 트림의 가격은 4499만 원, Z71-X MIDNIGHT 에디션은 4649만 원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