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만에 긍·부정 격차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부정평가 3주 연속 50%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20년 9월 4주차(21~2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3주 연속 50%대를 넘어서면서 긍·부정평가 간 격차가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고 28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44.7%(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21.0%)였고 부정평가는 51.5%(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함 36.3%)로 1.4%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3.8%였다.

긍정·부정평가 간 차이는 지난 주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으나 1주 만에 6.8%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은 지지율은 진보층(3.3%p↑)에서 상승했으나 대구/경북(3.1%p↑), 40대(5.7%p↑), 무당층(5.6%p↑), 가정주부(2.9%p↑) 등의 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8일) 46.2%(부정평가 49.7%)로 마감한 후, 21일(월)에는 47.6%(1.4%p↑, 부정평가 48.0%), 22일(화)에는 45.9%(1.7%p↓, 부정평가 50.0%), 23일(수)에는 42.6%(3.3%p↓, 부정평가 53.5%), 24일(목)에는 42.6%(-, 부정평가 53.9%), 25일(금)에는 45.5%(2.9%p↑, 부정평가 51.3%)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보면 대구·경북(4.7%p↓, 35.9%→31.2%, 부정평가 64.6%)과 연령대별로 70대 이상(4.8%p↓, 41.8%→37.0%, 부정평가 57.6%), 40대(4.2%p↓, 57.7%→53.5%, 부정평가 44.9%), 60대(3.5%p↓, 41.0%→37.5%, 부정평가 58.1%)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 (5.4%p↓, 28.6%→23.2%, 부정평가 65.8%), 이념성향별로 잘모름(3.4%p↓, 39.9%→36.5%, 부정평가 51.4%)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진보층(3.3%p↑, 72.5%→75.8%, 부정평가 22.8%)에서는 상승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4.2%p↓, 40.0%→35.8%, 부정평가 59.0%), 노동직(3.6%p↓, 49.2%→45.6%, 부정평가 50.1%) 등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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