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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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정책제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토론회는 저출산문제를 분석하고 이에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김성주 보건복지위 간사 주최로 진행된다. 또 행사는 10월 5일 오후 1시 30부터 5시 30까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며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이번 토론회는 총 2부에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는 ‘코로나19와 저출산의 영향’에 대해 최슬기 KDI 교수의 발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저출산의 근본적 원인 및 정책과제 제안’이라는 주제로 박경숙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박미선 국토연구원 위원 그리고 한요셉 KDI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각각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강립 보건부 1차관은 “오늘 열리는 토론회에서 발표되는 내용은 제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 시 감안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출생아 수 추이는 2018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약30만 명 이었던 출생아 수는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출생아 수 기준 약16만명으로 약9% 감소했다. 지난 해 출생아 수가 30만 명 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앞자리수가 바뀔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또한 올해 혼인건수 또한 작년동기대비 -10.9%로 감소했다.    

통계청의 출생아 수 분석을 보면 2000년 7월대비 2020년 7월, 지난 20년간의 출생아 수 감소율이 -52.3%로 절반가량 떨어졌다. 꾸준한 출산률 저하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령화 및 저출산 문제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대해 김강립 보건부 1차관은 “저출산의 근본 원인은 사회 전반의 발전·성장중심주의적 사고로 인한 우리 사회의 과도한 경쟁에 있다” 고 전했다. 또 정부는 올해 중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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