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태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이 2일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공동주최한 제15차 경제산업포럼에서 기후·생태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그린뉴딜을 강조했다.  <사진=폴리뉴스>
▲ 황석태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이 2일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공동주최한 제15차 경제산업포럼에서 기후·생태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그린뉴딜을 강조했다.  <사진=폴리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황석태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이 2일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공동주최한 제15차 경제산업포럼에서 기후·생태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그린뉴딜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패널로 참석한 황석태 실장은 온실가스 다배출산업구조가 지속되는 문제를 정부가 그린뉴딜 3대 분야로 나눠 풀어갈 전략을 소개했다.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번 상생과통일포럼 15차 경제산업포럼 토론에서 황경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지구의 온도는 1도 씩 상승하고 있다"면서 "당장은 우리가 직접 느끼지 못 하지만, 앞으로 임계점(한계)에 도달하면 극단적인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석탄과 석유가 주 에너지자원으로 쓰이고 있는 현재의 문제를 지적했다.

온실가스 감축 방향성 구체화 <사진=환경부 제공>
▲ 온실가스 감축 방향성 구체화 <사진=환경부 제공>

석탄·석유는 탄소·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아 지구의 온난화 속도를 높인다.

이에 대해 황 실장은 "현재 석탄·석유 등 화석연로에 전세계의 돈이 쏠리고 있지만, 이것은 향후 좌초자산이 될 것"이라며 "각 정부는 그린뉴딜 등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강하게 펼치고 있고, 이제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린뉴딜 3대 분야 8대 과제 <사진=환경부 제공>
▲ 그린뉴딜 3대 분야 8대 과제 <사진=환경부 제공>

황 실장은 신재생에너지를 향후 주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3대 과제도 설명했다. 첫 번째는 도시와 생활공간 인프라의 녹색전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생태계구축을 언급했다.

이어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자리잡으려면 민간차원 관심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 실장은 1965년 강원도 철원 출신의 공무원이다. 지난 1991년 제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10월, 환경부 국제협력관을 거쳐 2018년 8월 대기환경정책관을 지냈고 올해 2월부터 생활환경정책실장에 임명되면서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힘을 보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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