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 송영길 의원.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 인천계양구을)은 2일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린 ‘폴리뉴스-상생통일 15차 경제산업포럼’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위기극복의 글로벌 리더십으로 얼어붙은 세계정세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코로나 이후 많은 것이 변했다. 세계 경제 질서는 글로벌 가치사슬이 위기에 직면하고, 각자도생의 자국중심주의로 국가 간 협력과 분업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며 “국경 봉쇄와 인적·물적 교류의 위축으로 무역량 감소, 보호무역주의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America First를 표방하며 미국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영국은 EU에서 탈퇴했다.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조치, 한한령(限韓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수출규제조치 등 우리 주변의 강대국 역시 자국의 일방적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전례 없는 전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포기 없이 방역과 국민 보건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위기극복의 글로벌 리더십으로 얼어붙은 세계정세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야 한다. 그 열쇠가 한국형 그린뉴딜정책(K-뉴딜)”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그 의미에서 K-뉴딜의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정책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 개최가 참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된다”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되는 K-뉴딜이 코로나19, 기후변화와 같은 인류 위기에 선도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의료체계, 인프라 등이 취약한 약소국을 도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외교와 K-뉴딜정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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