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이낙연46% >이재명34%’. 국민의힘 ‘홍준표10%-오세훈·이재명9%’ 

[출처=NBS 홈페이지]
▲ [출처=NBS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1월1주차(5~7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지만 격차는 좁혀졌다고 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대선지지율은 10월 2주 전(10월4주차)과 동률인 23%를 기록했고 이낙연 대표는 2%포인트 상승한 22%였다. 이 지사와 이 대표 간의 격차는 2%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져 오차범위 내 박빙이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주 전과 동률인 5%,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지난 조사와 동률은 4%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 각각 2%를 나타냈다(태도유보 33%).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지지율을 비교해 보면 연령별로 40대(이재명 40% 대 이낙연 20%)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우위였고 60대(13% 대 23%)와 70대 이상(6% 대 19%)에서는 이 대표 지지율이 높았다. 30대(26% 대 26%)와 50대(28% 대 28%)에서는 동률을 이뤘고 18~20대(20% 대 13%)에서는 이 지사가 다소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이재명 20% 대 이낙연 45%)에서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경기/경천(28% 대 21%)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19% 대 21%), 대전/세종/충청(23% 대 23%), 강원/제주(20% 대 22%)에서는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지지율이 치열하게 경합했고 부산/울산/경남(21% 대 14%), 대구/경북(24% 대 11)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64)에서는 이낙연 대표(46%)가 이재명 지사(34%)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n=202)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1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오세훈 전 시장(9%), 이재명 지사(9%), 안철수 대표(7%)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그 외 다른 사람’이라는 응답이 13%로 높았다. 이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태도유보 34%).

이번 조사는 지난 5~7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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