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사진인증 OTP 기술 2년간 중고나라에 무상 제공
김동진 씽크풀 대표 “중고거래 환경 개선 노력을 위해 기술전수와 노하우 제공”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 “안전한 거래환경 조성 투자를 강화”

김동진 씽크풀 대표(왼쪽)과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오른쪽). <사진=중고나라 제공>
▲ 김동진 씽크풀 대표(왼쪽)과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오른쪽). <사진=중고나라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인공지능(AI) 금융솔루션 기업 씽크풀과 중고거래 사기예방을 위한 AI 보안인증 기술 협약식을 지난 9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고나라는 씽크풀에서 사진인증 OTP(One Time Password) 기술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중고나라 측은 이를 활용해 추가연구개발과 중고나라 앱 내 기능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씽크풀이 중고나라에 제공하는 기술은 핸드폰 플래시의 빛 반사를 활용해 실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식 기술이다. 사진 정보를 1회성 OTP화 해 사진 재사용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은 관련 특허만 5개로 온라인 신분증 노출 악용이나 사기거래 방지를 도모하기 위해 개발됐다.

중고나라는 이번 AI 보안인증 기술 획득으로 중고거래 상품의 실물 인증 여부를 점검해 허위 상품 등록을 막고 구매자에게 올바른 상품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중고거래에서 오랜 기간 지적이 제기된 다른 판매자의 사진 활용이나 허위상품 등록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기를 희망해 중고나라에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개선 노력을 위해 씽크풀도 꼭 필요한 기술전수와 노하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중고거래 시장 안정성을 위해 2년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려주신 씽크풀에 감사하다”며 “중고나라는 안전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까지 내부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빠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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