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서민‧중금리대출 패키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공급액1000억 돌파

<사진=대구은행 제공>
▲ <사진=대구은행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DGB대구은행이 지난 6월 출시한 비대면 전용 ‘토닥토닥 서민&중금리서민대출’ 상품 패키지의 누적 공급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닥토닥 서민&중금리서민대출은 대구은행이 기존에 판매하던 정책금융상품 ‘새희망홀씨대출’과 은행 자체 중금리 상품 ‘똑똑딴딴 중금리대출’을 패키지로 묶은 상품이다. IM뱅크 앱을 통하면 직원 연결 없이 자동으로 대출 한도 조회와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 관련 이미진 대구은행 리테일금융부 대리는 “중금리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이 두 개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도록 되어있다”며 “고객 입장에선 대출 한도 조회를 각 상품별로 하지 않아도 되고, 1분 이내에 빠르게 한 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행 계좌 없이 대출한도 조회가 가능한 점, 대출 승인 이후 은행 계좌를 개설해 이용할 수 있는 점, 은행 방문 및 별도 서류제출 없이 공인인증서를 통한 자동화 서류제출(스크래핑)으로 대출 신청과 약정이 가능한 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 대리는 또한 “패키지 출시 전인 6월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대출공급액이 패키지 출시 이후 크게 늘었다”며 “두개 상품은 타깃 고객이 비슷해서 전체적으로 유인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패키지를 포함한 대구은행의 올해 1~10월 저신용‧저소득자 대출지원액은 10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86억 원) 대비 56.4% 증가한 것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 금융지원이 절실한 고객들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서민고객에게 힘이 되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하여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