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0.7%p↓ 부정평가 3%p↑, 부정평가 40대와 서울에서 큰폭 상승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1월4주차(21~22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소폭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하면서 2주 전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p 내린 41.7%(매우 잘함 27.1%, 잘하는 편 14.6%)였고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0%p 오른 54.1%(매우 잘못 38.9%, 잘못하는 편 15.2%)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부정평가가 상당 폭 상승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7.9%p에서 12.4%p로 벌어졌다. 40대 연령층과 서울 지역에서의 부정평가 비율이 상승해 부동산 문제에 대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9.1%p 하락한 35.7%, 부정평가는 전주 보다 9.4%p 상승한 56.8%다. 40대의 긍정평가는 49.6%로 전주 보다 2.1%p 올랐지만, 부정평가(48.9%)가 전주 보다 9.2%p 상승했다. 30대 긍정평가는 51.0%(3.2%p↑) 50대44.0%(2.6%p↑) 등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고 60대 이상에서는 32.8%(1.9%p↓)로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2.9%p 내린 37.5%인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 보다 7.0%p 오른 60.7%로 집계됐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긍정평가는 △경기·인천 42.3%(0.5%p↑) △대전·충청·세종 38.9%(1.6%p↑) △강원·제주 40.9%(0.4%p↓) △부산·울산·경남 40.6%(1.5%p↑) △대구·경북 24.2%(11.4%p↓) △전남·광주·전북 70.0%(4.3%p↑)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