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이 직접 사업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1월 입주진행…주거, 업무, 문화, 상업 시설까지 복합문화시설로 조성

대림이 부지 매입 15년만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입주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대림산업>
▲ 대림이 부지 매입 15년만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입주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대림산업>

 

[폴리뉴스 이민호 수습기자] 대림산업은 26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49층 규모 주거시설 2개동과 33층 규모 업무시설,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세대에서 서울숲 및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층별 세대수를 3세대로 조합(9층 이하 4세대)하고 T자 모양으로 건물을 배치했다.

세대 내부에는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270도 파노라마 뷰를 적용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은 2.9m에서 최고 3.3m 높이로 설계해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저층부에는 오픈형 그린 발코니를 적용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건설된 부지는 과거 경마장이 있던 곳으로 2005년 경마장이 옮겨간 곳에 서울시가 서울숲으로 조성했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가까운 곳은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고, 대림산업은 이중 3구역을 2005년 3824억원에 낙찰 받았다.

대림산업은 2008년 주상 복합 단지 분양을 시도했으나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취소했었다.

15년 만에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

2017년 당시 3.3제곱미터당 4750만원으로 서울 최고 분양가를 갈아치우며 분양을 실시했다.

대형 고급 주택임에도 청약 경쟁률 2.89대 1을 기록하며 빠른 시간에 대부분 계약을 마무리했다.

올해 5월 잔여 세대에 분양에서, 3개 주택에 총 26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역대 최고 기록을 남겼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조성됐다.

지난 4월 대림산업은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LB자산운용에 6천억원에 매각하고 동시에 지분 49.5%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은 대기업, 유망스타트업,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유망 임차인들이 입주를 협의 중이다. 판매시설은 대림이 직접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주거동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된다. 업무, 문화, 판매시설도 내년 상반기 중 입주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대림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 관리를 통해 사업개발부터 시공, 운영 모두 하는 디벨로퍼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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