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공식 공문 통해 진주시민축구단 승강플레이오프 최종라운드 자동 진출 통보

진주시민축구단 로고<사진=인터넷 캡쳐>
▲ 진주시민축구단 로고<사진=인터넷 캡쳐>

진주 김정식 기자 =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이 플레이오프 불참 선언을 함으로써 사실상 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포천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지난 27일 취재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승격 플레이오프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4위 팀인 포천시민축구단과 승격 플레이오프전 홈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27일 포천시민축구단이 플레이오프전 불참을 선언함으로써 몰수승(沒收勝)을 거두게 됐다.

포천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지난 27일 취재진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진주시 이·통장 제주도 여행관련 확진자 증가로 조규일 시장마저 자가 격리 중인 상황에 진주시를 방문해 원정경기를 갖는다는 것은 선수보호차원에서도 옳지 않다는 것이 포천시 방침이다. 따라서 포천시민축구단은 이번 승격 플레이오프전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날 ‘포천시민축구단의 승격플레이오프 불참 의사에 따른 승강결정전 자동 진출의 건’ 공문을 통해 “포천시민축구단으로부터 승격플레이오프 불참 의사 공문을 접수하였으며, 협회 리그 운영 규정에 의거하여 포천시민축구단은 승격플레이오프 실격패 처리되었다. 이에 따라 진주시민축구단은 승강플레이오프 최종라운드인 ‘K3·4리그 승강결정전에 자동 진출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공식 통보했다.

한편 진주시민축구단의 K3리그 승격을 위한 승강결정전은 내달 6일 오후 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시민축구단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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