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청와대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징역 20년형 확정 판결에 “국민의 촛불혁명, 국회의 탄핵에 이어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정신이 구현된 것이며 한국 민주주의 성숙과 발전 의미한다. 전직 대통령 복역하게 된 불행한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법원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확정으로 특별사면 주장이 나오는데 대해 “대법원 선고 나오자마자 사면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저는 대통령으로부터 별도의 말씀을 듣지 못했다. 신년기자회견에서 어차피 기자들이 질문하지 않겠느냐”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생각을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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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최근유통업계에 ‘최저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생존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고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이 유료 회원이 아니어도 무료 로켓배송을 하겠다며 먼저 경쟁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배송비 면제로 사실상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이마트는 쿠팡과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보다 구매 상품이 비싸면 그 차액을 자사 포인트로 적립해준다며 응수했습니다. 롯데마트도 맞불을 놨습니다. 이마트가 최저가를 선언한 생필품 500개 품목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포인트도 5배 더 줍니다. 마켓컬리도 과일, 채소 등 60여종의 신선식품을1년 내내 최저가에 판매한다며 전쟁에 참가했습니다. 이에 질새라 편의점까지 가세했습니다. CU와 GS25는 6종의 친환경 채소를 대형 마트보다 싸게 판매합니다. 업계는 이를 통해 마케팅은 물론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유도효과도노리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보상받은 차액 ‘e머니’는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고,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 살 깎아먹기식 출혈경쟁은 결국납품업체로 부담이 전가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