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일대일 가상대결 여론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맞붙을 경우 박 후보가 우위였고 김 후보와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 간 가상대결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폴리뉴스와 KNA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민주당 후보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국민의힘 후보로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일대일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박 전 총장이 43.1%의 지지율로 김 전 장관(26.7%)에 비해 16.4%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기타 8.6%, 없다 13.7%, 잘모름/무응답 7.9%).
연령별로 보면 40대(박형준 36.8% 대 김영춘 30.5%)에서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지만 18~20대(37.5% 대 24.6%), 30대(38.9% 대 25.3%), 50대(41.0% 대 31.1%), 60대 이상(52.6% 대 23.8%) 등에서는 박 전 사무총장이 앞섰다.
권역별로 1권역(사하, 사상, 북, 강서) ‘박 41.5% 대 김 27.4%’, 2권역(서, 동, 중, 부산진, 영도) ‘박 41.4% 대 김 30.1%’, 3권역(연제, 남, 수영, 동래)은 ‘박 44.7% 대 김 26.8%’, 4권역(금정, 기장, 해운대) ‘박 44.8% 대 김 22.6%’ 등으로 모든 권역에서 박 전 사무총장이 우위를 나타냈다.
박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78.3%, 보수층의 60.9%의 지지를 결집했고 김 전 장관은 민주당 지지층의 62.8%, 진보층의 52.6%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무당층은 박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36.5%였고 김 전 장관에 대한 지지는 9.7%였고 중도층에서는 박 전 총장이 46.4%, 김 전 장관이 21.5%였다.
‘김영춘 31.4% vs 이언주 29.4%’ 경합, 민주 지지층 71.3% 金 지지, 국힘 60.3% 李 지지
다음으로 민주당 후보로 김 전 장관, 국민의힘 후보로 이언주 전 의원이 맞붙을 경우 김 전 장관 지지율이 31.4%, 이 전 의원은 29.4%로 2.0%P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했다(기타인물 13.2%, 지지후보 없다 18.8%, 잘모름/무응답 7.1%).
연령별로 보면 40대(김영춘 39.1% 대 이언주 21.3%)와 50대(37.2% 대 26.7%)에서는 김 전 장관이 우위를 나타냈고 18~20대(29.0% 대 26.4%), 30대(29.8% 대 28.4%)에서는 접전양상을 나타냈다. 60대 이상(25.8% 대 37.4%)에서는 이 전 의원이 앞섰다.
권역별로 1권역(김영춘 27.6% 대 이언주 29.0%)’, 3권역(30.7% 대 33.3%), 4권역(30.4% 개 27.3%) 등 3개의 권역에서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고 2권역(38.4% 대 27.2%)에서는 김 전 장관이 다소 우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김 전 장관은 민주당 지지층의 71.3%의 지지를 얻었고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60.3%의 지지를 받았다. 무당층에서는 김 전 장관 15.8%, 이 전 의원 21.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김 전 장관은 진보층의 59.9%의 지지를 받았고 이 전 의원은 보수층의 49.3%의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에서는 김 전 장관(26.3%)과 이 전 의원(26.8%)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한 부산시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27%)과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방식(73%)을 병행해 실시했다. 2020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가중값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며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폴리뉴스(www.pol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폴리뉴스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만년 적자를 불러오는 기업의 야구단 운영. 심지어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관중 수익까지 대폭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세계는 지난달 26일 SK텔레콤으로부터 SK와이번스를 1352억 8000만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왜 신세계는 프로야구 운영에 뛰어들었을까요? 그간 한국프로야구는 수익 창출 목적보다는 대기업의 홍보 또는 사회공헌활동의 일종으로 존재해왔습니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신세계가 야구단을 고객과의 접점이자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며, 이것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유통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실제 신세계는 SK 인수 소식을 전하면서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야구장에 온 팬들이 야구뿐 아니라 신세계그룹의 ‘라이프 스타일 센터’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죠. 비슷한 사례는 이미 외국에도 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도쿄돔은 스포츠시설뿐 아니라 호텔과 스파, 종합 쇼핑몰, 레스토랑, 놀이기구까지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년 내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대규모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