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월3주차(18~22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8주 만에 국민의힘 지지율에 역전했다고 25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32.8%, 국민의힘은 3.3%P 내린 28.6%, 국민의당은 0.5%P 오른 7.6%, 열린민주당은 1.9%P 오른 6.9%, 정의당은 0.1%P 오른 5.1%, 시대전환은 변동 없는 0.8%, 기본소득당은 0.2%P 내린 0.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0.5%P 감소한 16.0%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 양 정당 격차 4.2%P로 오차범위 밖 결과이다. 11월 4주(민주 34.1%, 국힘 27.9%) 이후 8주 만에 순위가 변동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18일 신년 기자회견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분명히 선을 그으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도 사면대상’이라고 한 발언이 여권 지지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광주·전라(14.2%P↑, 44.1%→58.3%), 부산·울산·경남(5.2%P↑, 26.1%→31.3%), 인천·경기(1.8%P↑, 33.8%→35.6%)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5.2%P↓, 30.5%→25.3%), 대구·경북(3.4%P↓, 24.0%→20.6%)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남성(2.4%P↑, 29.8%→32.2%), 여성(1.3%P↑, 32.0%→33.3%) 모두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4.1%P↑, 18.3%→22.4%), 50대(3.9%P↑, 30.4%→34.3%), 60대(3.5%P↑, 27.1%→30.6%), 40대(3.2%P↑, 41.0%→44.2%)에서 상승했고 20대(2.6%P↓, 29.0%→26.4%)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2%P↑, 52.8%→54.0%)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직업별로 학생(3.3%P↑, 20.7%→24.0%), 노동직(3.1%P↑, 30.8%→33.9%), 사무직(2.6%P↑, 40.6%→43.2%), 무직(2.6%P↑, 22.7%→25.3%), 가정주부(1.9%P↑, 26.5%→28.4%), 자영업(1.5%P↑, 28.7%→30.2%) 등 다수 계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11.4%P↓, 40.1%→28.7%), 서울(3.6%P↓, 35.0%→31.4%), 인천·경기(3.6%P↓, 31.6%→28.0%), 광주·전라(3.6%P↓, 13.4%→9.8%)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6.2%P↑, 28.3%→34.5%), 대구·경북(1.7%P↑, 37.1%→38.8%)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4.0%P↓, 28.6%→24.6%), 남성(2.6%P↓, 35.2%→32.6%) 모두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8.0%P↓, 32.4%→24.4%), 70대 이상(4.4%P↓, 40.2%→35.8%), 20대(4.0%P↓, 24.7%→20.7%), 60대(3.4%P↓, 40.5%→37.1%), 50대(2.2%P↓, 34.7%→32.5%) 등 모든 연령대서 하락했고 이념성향별로 중도층(7.1%P↓, 34.2%→27.1%), 보수층(3.2%P↓, 57.6%→54.4%)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직업별로 사무직(5.9%P↓, 26.7%→20.8%), 자영업(4.8%P↓, 38.4%→33.6%), 무직(4.3%P↓, 35.6%→31.3%), 노동직(3.7%P↓, 32.3%→28.6%)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학생(6.1%P↑, 24.8%→30.9%)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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