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중도 개혁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은 "사실 따뜻한 보수가 정답이다"라며 "보수라는 게 경제를 일으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인데 아울러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길 수 있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의 행정역량을 투입하는 것. 성장과 분배를 함께 챙기는 것 이것이 바로 따뜻한 보수"라고 말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 22일 본지 사무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보수 정당인 저희 당이 부자들을 위한 정당 이미지에 사회적 약자를 보듬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며 "사실 그건 기업을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오해다. 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때문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그런데, 민주당이 저희 당에 부자 편을 든다는 프레임을 씌운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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