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강원 평창군의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강원 평창군의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2021평창평화포럼'이 7일 강원 평창에서 개막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우리가 전례 없는 팬데믹을 k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이겨내고 있듯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평창평화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끊임없이 평화를 이야기하고 꿈꾸면 마침내 꿈이 현실이 되고, 겨레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7천만 겨레의 마음은 한결같다"며 "결코 꿈꾸길 포기하지 말고 평창올림픽이 만들어 낸 평화의 기적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2024년에는 이곳 강원도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열린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인과 벅찬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 평창평화포럼'은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의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 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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