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당후보 선호도 ‘민주당40.6%-국민의힘33.9%’, 윤석열47.9%-김두관28%

[출처=경남매일 홈페이지]
▲ [출처=경남매일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을 야권 대선주자로 가정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각각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경우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고 9일 <경남매일>이 전했다.

경남매일과 미래한국연구소가 PNR-(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먼저 여권의 대선주자 선호도는 이재명 지사가 31.6%로 1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대표가 16.5%로 2위였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5.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2%)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3.3%)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0.9%) 등이었다.

범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25.1%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3.7%로 2위였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7.8%), 원희룡 제주지사(4.7%)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3.7%),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2.9%) 등이었다.

여야 대선주자 가상대결에서 먼저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이 맞붙을 경우 윤석열 총장 지지율이 44.6%, 이낙연 대표 42.8%로 두 주자는 1.8%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치열하게 경합했다(그 외 후보 5.9%, 없음 4.9%, 잘모름·무응답 1.8%).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총장의 가상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46.8%로 윤석열 총장(43.3%)를 3.5%p 앞섰지만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그 외 후보 3.9%, 없음 4.5%, 잘모름·무응답 1.5%). 김두관 의원과 윤석열 총장의 가상양자대결에서는 윤석열 총장(47.9%)이 김두관 의원(28.0%)로 19.9%p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차기 대선주자 정당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40.6%, 국민의힘 후보 33.9%로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6.7%p 격차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 후보3.3%, 기타 다른 정당 후보 8.1%, 없음 9.7%, 잘모름 4.4% 등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매우 잘못함’ 43.2%, ‘잘못하는 편’ 11.3% 등 부정평가(54.5%)가 ‘매우 잘함’ 25.8%, ‘잘하는 편’ 16.3% 등 긍정평가(42.1%)보다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1%, 국민의힘 29.9%,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5.3%, 정의당 3.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자동응답방식(무선 100%·무작위추출)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 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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